광저우~선전 20분 연결! 고속철 황푸역 계약 체결

4월 9일 고속철도 황푸역(黃埔站) 종합교통허브 프로젝트 기본협약 체결 행사가 광저우시(廣州市) 황푸구(黃埔區)에서 열렸다.

협력 협약에 따르면, 광저우시 황푸구와 광저우지하철그룹(Guanzhou Metro)은 황푸역 종합교통허브의 기획 및 건설 등 관련 작업을 공동으로 추진하여 다완취(大灣區)를 중심으로 하는 상징적인 종합교통허브를 만들고자 한다.

고속철도 황푸역의 렌더링 이미지[사진 출처: 'guangzhougaoxinqu' 위챗 공식 계정]

2024년 국무원의 비준을 받은 <광저우 국토 공간 종합 계획 (2021~2035년)>에 따르면, 황푸역은 광저우의 '5대 주요 허브와 4대 부속 허브 및 다중 노드' 철도 허브 구조에서 중요한 노드로 지정되어 있다.

황푸역은 황푸구 '삼성일도(三城一島)' 중 광저우 하이쓰성(廣州海絲城) 내에 위치하며, 남북 방향으로 광저우바이윈공항(廣州白雲機場), 중산(中山), 주하이(珠海) 등 지역을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교통 연계의 이점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황푸역은 웨강아오 다완취(粵港澳大灣區) 동서 해안 지역이 광저우로 진입하는 도시 간 허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며, 광저우시 및 황푸구의 다완취 교통망에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다완취의 상호 연결과 통합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주변 산업의 업그레이드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푸역이 완공되면 고속철을 통해 15분 만에 둥관(東莞) 및 중산 도심, 20분 만에 광저우바이윈공항 및 선전바오안공항(深圳寶安機場), 30분 만에 선전 및 주하이 도심, 3~4시간 만에 푸저우(福州)와 우한(武漢), 5~6시간 만에 항저우(杭州), 상하이(上海), 충칭(重慶), 청두(成都), 그리고 8시간 만에 베이징(北京)까지 도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