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개발구·황푸구(黃埔區)에 본사를 둔 기업인 이항(EHang·億航智能)의 완전 자회사 이항통항(億航通航)은 3월 28일 OC(Operation Certificate·운영자격증) 신청이 중국민용항공국(CAAC)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아, 세계 최초로 승객용 무인기 eVTOL 완전한 상업운영자격을 보유한 기업이 되었다.
운영자격증은 중국민용항공국이 운영사에게 발급하는 자격증명서로, 이는 기업이 안전하고 규정을 준수하며 상업 비행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는 중국의 저고도 경제가 시범 단계를 넘어 상용화로 전환하는 중요한 이정표이며, EH216-S는 2025년 하반기부터 대규모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공중 버스'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저고도 경제를 '자동차 제조'에 비유한다면, 감항증명 모델합격증(TC)/감항인증(AC)/생산허가증(PC)은 '차를 제조하고, 생산하고, 달릴 수 있는지'를 해결하고, 운영자격증은 '차를 운행할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지식도시 주룽호(九龍湖) 상공에서 비행 중인 이항 승객용 무인기[사진 출처: 'guangzhougaoxinqu' 위챗 공식 계정]
운영자격증 취득은 유인 항공기가 본격적으로 상용적으로 운행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되었음을 뜻하며, 업계 전반에 시범 모델이자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더 많은 저고도 경제 운영자들이 운영자격증을 신청하게 될 것이다. 운영자격증을 취득한 후, 이항은 '네 가지 자격증을 모두 취득한' 강점을 활용하여 '판매와 운영을 병행하는' 전략을 통해 다양한 응용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저고도 경제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며 사회적 효과를 촉진할 것이다.
이로써 이항의 EH216-S 승객용 무인기는 세계 최초로 유인 eVTOL 제품 모델합격증, 감항인증, 생산허가증을 확보했고, 이번에 이항통항은 운영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이항은 전 세계 최초로 '네 가지 인증을 모두 취득한' 기업이 되어 정식으로 상업화 운영 단계에 접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