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저명한 의학 학술지 <란셋(The Lancet)>이 최근 발표한 3상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중국 제약 기업 아케소바이오(Akesobio•康方生物)가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PD-1/VEGF 이중 특이성 항체 신약 이보네시맙(ivonescimab)이 말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더욱 나은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케소바이오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세계 최초의 이중 특이성 항체 신약—이보네시맙[사진 출처: 'gzhpfb' 위챗 공식 계정]
PD-L1은 면역 시스템을 억제하는 작용을 가진 분자로, 암세포와 면역억제성 골수유래 세포에서 PD-L1가 대량 생성된다.
논문에 따르면, 이보네시맙은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과 비교하여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을 유의미하게 연장시켰으며, 향후 PD-L1 양성 말기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 옵션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이 혁신 신약은 중국-싱가포르 광저우(廣州) 지식도시(Sino-Singapore Guangzhou Knowledge City) 바이오 제약 기지에서 생산되어 전 세계 종양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 주었다.
현재, 설립 13년을 맞이한 아케소바이오는 4명의 창립 멤버에서 3,000명 규모로 성장했으며, 현재는 연구·개발·생산·상업화를 아우르는 종합 혁신 신약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케소바이오 지식도시 이오 제약 단지[사진 출처: 'gzhpfb' 위챗 공식 계정]
현재 이 회사는 종양, 자가면역, 염증, 대사질환 등 주요 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 신약 후보물질 50종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1종은 이중항체/다중항체/항체-약물접합체(ADC)를 포함하고, 23종의 신약은 임상 실험 중이며, 전 세계 최초 이중항체 신약 2종을 포함한 총 6종의 독자 연구 개발 신약이 이미 출시 승인을 받았다.
2017년 이래로 아케소바이오는 광저우 개발구·황푸구(黃埔區)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지식도시에는 2개의 혁신 제약 기지를 투자하여 설립했으며, 앞으로는 아케소바이오의 임상 연구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운영 본부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케소바이오 임상 연구 및 아시아 태평양 운영 본부의 렌더링 이미지[사진 출처: 'gzhpfb' 위챗 공식 계정]
광저우 바이오 의약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광저우 개발구·황푸구는 4,800개의 바이오 의약 기업을 집결하며, 규모 확장, 혁신적 업그레이드, 공간 최적화, 인재 집약, 생태 개선이라는 다섯 가지 주요 특징을 갖추고 있다.
전 지역에서 매년 100건에 가까운 신약 임상시험 허가서가 새로 발급되며, 이는 광저우시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4년 연속 광둥성(廣東省)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 바이오 의약 산업의 선도 그룹에 속한다. 이처럼 우수한 기업들이 집결함에 따라, 광저우 개발구와 황푸구의 바이오 의약 산업의 새로운 지도를 그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