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광저우(廣州) 개발구·황푸구(黃埔區)에서 '현대화 산업 시스템에서 본 황푸' 바이오 의약 산업 특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광저우 개발구·황푸구 바이오 의약 산업 뉴스 브리핑 현장[사진 촬영: 리젠펑(李劍鋒)]
알려진 바에 따르면, 광저우 개발구·황푸구는 광저우 바이오 의약 산업의 핵심 지역으로서 4,800개의 바이오 의약 기업이 집결해 있다. 바이오 의약 산업은 규모 확대, 혁신 업그레이드, 공간 최적화, 인재 집결, 생태 개선이라는 다섯 가지 주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 지역은 기본적으로 광저우 국제 바이오 아일랜드(Guangzhou International Bio Island), 광저우 과학도시(Guangzhou Science City), 중국-싱가포르 광저우 지식도시(Sino-Singapore Guangzhou Knowledge City)가 협동하여 병진하는 바이오 의약 전체 산업 체인을 아우르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황푸구는 매년 100장에 가까운 신약 임상시험 승인이 새롭게 추가되며, 이는 광저우시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고 있다. 또한, 연속 4년간 광둥성(廣東省)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황푸구는 중국 바이오 의약 산업 발전의 선도적인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인 자오훙(趙宏)은 중국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현장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항암제를 뛰어넘은 무명의 중국 항암제가 등장했다"고 언급했다. 이 신약은 바로 아케소바이오(Akesobio·康方生物) 중국-싱가포르 광저우 지식도시 바이오 제약 기지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또한, 아케소바이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카도닐리맙 주사액(Candonilimab Injection)은 세계 최초의 종양 이중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 이중항체로, 국내에서 해당 분야의 공백을 메웠을 뿐만 아니라 국제 동종 제품 대비 우수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황푸에는 아케소바이오와 같은 바이오 의약 '스타 기업'들이 다수 탄생하고 있으며, 우수한 기업들이 모여 광저우 개발구·황푸구 바이오 의약 산업의 새로운 판도를 형성하고 있다.
산업 공간 배치가 지속적으로 최적화됨에 따라 바이오 아일랜드, 과학도시, 지식도시 3대 핵심 거점의 집적 효과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황푸구 바이오 의약 산업 단지의 종합 경쟁력은 전국 5위로 평가되었으며, 이는 국내 바이오 의약 산업의 선도적인 클러스터로 자리 잡았다.
현재 바이오 의약 산업은 황푸구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전략적 신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 규모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혁신 성과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소개에 따르면, 황푸구는 5년 연속 1급 혁신 신약의 출시를 승인받았으며, 현재까지 총 9개의 1급 혁신 신약이 승인됐다. 이는 광둥성 전체의 50%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황푸구가 광둥성 바이오 의약 혁신 연구개발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