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개발구 개척자 조각상[사진 촬영: 리젠펑(李劍鋒)]
최근 중국 상무부(商務部)는 2024년 국가급 경제기술개발구의 종합 발전 수준 평가를 완료하고, 전국 229개 국가급 경제개발구를 대상으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광저우(廣州) 경제기술개발구는 실제 외자 유치 부문에서 전국 2위, 수출입 총액 부문에서 전국 6위를 기록했다.
광저우 경제기술개발구는 광저우시 황푸(黃埔)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강삼각주(珠江三角洲) 핵심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중국 최초의 국가급 경제기술개발구 중 하나이며, 광둥성에서 외자가 가장 먼저 유입된 지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지난 40년간 광저우 경제기술개발구는 대외 개방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과거 황무지였던 지역을 웨강아오 다완취(粵港澳大灣區)의 '정수'로 탈바꿈시켰다. 오늘날 광저우 개발구는 다국적 기업이 중국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지역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실제 외자 이용액은 수년간 국가급 경제개발구 중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시작을 맞아 광저우 경제기술개발구는 '2차 대외 개방'을 선언하며, '2차 창업'이라는 도전적 자세로 다시금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개발구는 심층적 개혁을 통해 혁신 원동력을 강화하고, 높은 수준의 개방으로 고품질 성장을 추진하며, 다완취 협력의 핵심지, 고품질 발전의 선도지, 외국 투자자의 우선 선택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수준 대외개방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