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저우 BRT 톈허(天河) 구간 자율주행 소형 버스 노선이 개통되었다. 이는 광저우 최초로 도시 중심 지역 BRT 시스템에 진입한 자율주행 소형 버스 노선이며 전국 최초로 일선 도시 중심 지역에서 야간 운행하는 BRT 자율주행 버스 노선이다.
광저우 BRT 톈허 구간 자율주행 소형 버스 노선[사진 출처: 'guangzhougaoxinqu' 위챗 공식 계정]
광저우 중심 지역 BRT 시스템의 일환으로 BRT 원위안(文園)-탕샤촌(棠下村) 순환 노선은 광저우 BRT 네트워크의 연결성을 한층 강화하고 광저우 대중교통의 '모세혈관' 역할을 개선했다.
이 순환 노선은 지하철 4호선, 13호선 등과 매끄럽게 연결되며 기존에 운행 중인 BRT 샤위안(夏園)-원위안(文園) 순환 노선과도 이어진다. 시민들은 원위안 자율주행 소형 버스를 타고 황푸(黃埔), 톈허 두 개의 주요 지역을 횡단할 수 있다.
BRT 톈허 구간 노선 (BRT 원위안-탕샤촌 순환 노선)은 BRT 원위안역에서 출발하여 다수의 상업 광장, 주거 단지, 교통 허브를 경유하며 편도 약 9킬로미터를 달린다. BRT 처피역(車陂站), BRT 둥푸전역(東圃鎮站), BRT 주춘역(珠村站) 등 주요 거점을 지나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온다.
시범 운행 기간 동안 노선 운영 시간은 21:30부터 22:30까지로 매일 밤 한 차례 운행되며 양방향 순환 노선 방식으로 운영된다. 양청퉁(羊城通) 교통카드, 모바일 승차 코드, NFC 결제 등을 지원해 시민들에게 편리한 야간 통근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저우 BRT 톈허 구간 자율주행 노선의 개통은 L4급 자율주행 기술이 복잡한 도시 교통 환경에서 성숙한 대응 능력을 갖췄음을 보여준다.
2023년 말부터 원위안즈싱(文遠知行)과 광저우버스그룹은 광저우에 50대의 자율주행 소형 버스를 투입했으며 지금까지 총 10개의 상업 운행 자율주행 버스 노선을 개통했다. 바이오아일랜드 1호선, 바이오아일랜드 2호선, 지식도시 융징완(雍景灣) 노선, 광저우 타워 노선, 파저우(琶洲) 순환 노선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