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넝광저우국제스포츠공연센터(寶能廣州國際體育演藝中心) (사진: 리젠펑)[사진 출처: 'guangzhougaoxinqu' 위챗 공식 계정]
올해 들어 황푸에서는 상업 공연이 꾸준히 활기를 띠고 있다. 류더화(刘德华), 리밍(黎明), 저우화젠(周华健), 다오랑(刀郎), 샤오징텅(萧敬腾) 등 스타들의 수준 높은 콘서트가 끊임없이 열리고 있다. 상업 공연 시장의 번영은 공연장 주변 상권에 실제적인 이익을 가져다주었고, 황푸 지역에 활기와 인기를 더하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해 황푸구 문화광전관광국은 상업 공연을 138건 승인 및 등록하였으며, 공연 횟수는 2,275회에 달한다. 이 중 관객 수가 5,000명 이상인 대형 상업 공연은 32건 48회, 관객 수는 총 60.6만 명으로, 전년비 각각 113.3%, 45.45%, 74.53% 증가하였다.
황푸 '공연 경제'의 인기 비결은 공연장, 서비스, 상권의 결합에 있다.
황푸는 국제적인 수준의 대규모 공연을 개최할 수 있는 종합 공연 시설을 갖춘 바오넝광저우국제스포츠공연센터(寶能廣州國際體育演藝中心)를 보유하고 있어, 콘서트 개최의 기본적인 장소 요구를 충족시킨다. 해당 공연장은 18,000석의 관객석과 60개의 VIP 룸, 5층 규모의 주차동을 갖추고 있다. 1층 관람 구역에는 8,000석 이상의 좌석(수납식 좌석 및 이동 플랫폼 좌석 포함)을 제공하며, 3층 관객석에는 총 7,173석이 마련되어 있어 만 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바오넝공연센터-즈타이(至泰)플라자 상업·문화·관광 융합 상권은 광저우시에서 선정한 15개의 도시급 야시장 선행 구역 중 하나로, '먹거리, 관광, 쇼핑, 오락, 스포츠,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소비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콘서트, 국제 스포츠 경기, 문화·상업·관광 행사의 소비 중심지로 자리 잡았으며, 광저우가 국제 소비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대형 콘서트는 주변의 외식, 숙박, 소매업 등 소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상인들은 공연 기간 동안 매출이 평소 대비 2~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형 상업 공연의 인기와 스타들의 연이은 방문은 황푸 공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소셜 미디어를 통한 공연 소식 확산으로 '한 번의 콘서트를 위해 한 도시를 방문한다'는 젊은 세대의 새로운 관광 트렌드도 나타나고 있다.